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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역 덮밥 한술식당 신촌점 후기, 퇴근 후 부부의 치즈 제육 덮밥 한끼

themanura 2025. 4. 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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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제육덮밥

퇴근 후 따뜻한 한 끼를 찾아서

오늘은 퇴근길에 저희 부부가 오랜만에 외식을 즐기기로 했어요.
평소 집밥을 즐기는 편이지만, 가끔은 맛있는 덮밥 한 그릇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고 싶을 때가 있죠.
그래서 선택한 곳이 신촌역 근처에 위치한 한술식당 신촌점이에요.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에,
집으로 가는 길에 잠시 들러 따뜻한 식사를 즐기기로 했답니다.

 

한술식당 신촌점 위치와 영업시간

한술식당 신촌점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87-20에 자리 잡고 있어요.
신촌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라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인데,
마지막 주문은 9시 30분쯤 받는다고 하니 늦게 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주변에 연세대와 이대가 있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곳이라,
퇴근 시간대엔 살짝 붐빌 수 있으니 시간 맞춰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한술덮밥 신촌

가게 외부, 첫인상은 깔끔 그 자체

가게에 도착했을 때, 외관이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간판은 심플하면서도 "한술식당"이라는 이름이 또렷하게 적혀 있어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었죠.
유리창 너머로 내부가 살짝 보이는데, 따뜻한 조명 덕분에 포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희 부부는 "여기 분위기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안고 문을 열었답니다.

한술식당 신촌 내부

가게 안, 아늑함이 느껴지는 공간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깔끔했어요.
나무 톤의 인테리어에 조명이 은은해서 편안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죠.

테이블은 2인석부터 4인석까지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었고,
혼밥족을 위한 1인석도 마련돼 있어 혼자 와도 부담 없을 것 같았어요.
저희 부부는 창가 쪽 2인석에 앉았는데,
창밖으로 신촌 거리의 활기찬 풍경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기 딱 좋았답니다.

 

메뉴판 한눈에 보기

 

한술식당 신촌점은 퓨전 덮밥 전문점으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대표 메뉴로는 매콤곱창덮밥(9,900원~12,900원),


간장양념덮밥(8,900원~11,900원), 매콤양념덮밥(8,900원~11,900원) 등이 있고,
사이드 메뉴로 **감자고로케(6pcs 3,000원)**나 **치킨 가라아게(5pcs 4,000원)**도 인기 있더라고요.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고,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음료와 사이드가 추가로 나온다고 해요.

한술식당 간장 삼겹살 덮밥

 

주문한 음식, 맛과 비주얼 모두 만족!

 

저희 부부는 고민 끝에 간장 삼겹살 덮밥(11,900원),

치즈 제육 덮밥(11,900원),

한술식당 치킨 가라아게

그리고 사이드로 **치킨 가라아게(5P, 4,000원)**를 주문했어요.
음식이 나오기까지 약 10분 정도 걸렸는데,
그 사이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일을 공유하며 시간을 보냈죠.
남편은 까다로운 클라이언트 때문에 정신없었다고 투덜거렸고,
저는 팀 회의에서 좋은 피드백을 받아 기분 좋았던 하루를 이야기했어요.

먼저 나온 간장 삼겹살 덮밥은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일 정도로 윤기가 좔좔 흐르더라고요.

삼겹살은 간장 소스에 조려져 짭짤하면서도 달큰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고기는 부드럽고 쫄깃해서 씹을수록 고소함이 퍼졌고,
밥 위에 얹힌 양파와 파가 식감을 더해줬어요.
특히 간장 소스가 밥에 스며들어 한 숟갈 떠먹을 때마다 행복한 단짠의 조화가 느껴졌답니다.
남편이 "이거 진짜 밥도둑이네!"라며 연신 숟가락을 움직였어요.

다음으로 치즈 제육 덮밥은 매콤한 제육볶음 위에 노릇하게 녹은 치즈가 듬뿍 얹혀 나왔어요.
제육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해서 입맛을 확 돋우더라고요.

치즈는 고소함을 더해주며 매운맛을 살짝 중화시켜줘 부담 없이 먹기 좋았어요.
밥과 함께 비벼 먹으니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비주얼에 맛까지 완벽!
저는 매운 걸 좋아하는데, 이 정도 매콤함은 딱 적당해서 계속 손이 갔답니다.

사이드로 주문한 치킨 가라아게는 바삭함의 정석이었어요.
겉은 튀김옷이 얇고 바삭해서 씹는 순간 소리가 나고,
속은 촉촉한 닭고기가 간장 베이스의 양념과 어우러져 감칠맛이 폭발했어요.
5조각이라 둘이 나눠 먹기에 딱 적당했고,

덮밥 사이에 간식처럼 곁들이니 식사가 더 풍성해졌어요.
남편이 "이거 맥주랑 먹으면 끝장날 맛이다"라며 아쉬워했죠.

 

마무리, 또 오고 싶은 맛집

한술식당 신촌점에서의 식사는 저희 부부에게 작은 힐링이 됐어요.
맛있는 음식과 편안한 분위기 덕에 퇴근 후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죠.
가격도 2만 원대 후반으로 둘이 먹기에 부담 없고,
양도 넉넉해서 배부르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
신촌에서 혼밥이나 데이트 장소를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희 부부는 다음엔 매콤곱창덮밥을 먹어보기로 약속하며 가게를 나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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