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저녁, 저희 부부는
서울 상수동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홍대 파스타 맛집 '비스트로사랑방'에 다녀왔습니다.
SNS를 통해 '감자뇨끼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이미 여러 커플과 식도락가들에게 인기 있는 곳인데요.
이번 방문을 통해 직접 느낀
음식의 맛, 분위기, 접근성까지
전체적인 후기를 담아보았습니다.
상수역 1번 출구, 카페거리 맞은편 위치
비스트로사랑방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작은 양식 음식점입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은 상수역 1번 출구,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홍대입구역, 합정역에서도 도보 이동이 가능해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반 부터 22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예요.
유럽 감성 가득한 외관
비스트로사랑방은
카페거리 끝자락의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 있어
자칫 놓칠 수 있는 숨은 맛집입니다.
외관은 깔끔한 화이트톤에
따뜻한 무드 조명이 더해져
유럽 작은 마을의 비스트로 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저녁 시간, 은은한 조명 아래
데이트 분위기를 내기에도 참 좋았어요.
작지만 정갈한 실내, 조용한 식사 가능
실내는 테이블이 4~5개 정도로 크지 않지만,
따뜻한 우드 인테리어와 식물 장식이 어우러져
정말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창가 쪽에는 자연광도 은근히 들어와
낮에는 한적한 브런치 장소로도 좋겠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이런 아담한 공간이 오히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메뉴 구성: 감자뇨끼부터 리조또, 샐러드까지
비스트로사랑방의 메뉴는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양식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표 메뉴는 감자뇨끼, 고추 까르보나라, 로제 리조또,
그리고 샐러드와 에이드류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
가벼운 점심이나 든든한 저녁 식사로 모두 추천할 수 있습니다.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분위기의 양식 맛집이에요.
주문한 메뉴 4가지, 솔직 후기
저희 부부는 아래의 4가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하나하나 정말 맛있게 먹어서
꼼꼼하게 리뷰 남겨볼게요.
1. 4가지 고추 정통 까르보나라 (₩16,000)
기존의 느끼한 까르보나라에서 벗어나,
매콤한 고추 향이 더해져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메뉴입니다.
크리미한 소스와 고추의 알싸함이 조화를 이루며
면은 적당히 알단테로 잘 삶아져 식감도 훌륭했어요.
맵찔이도 도전 가능한 매콤함이라,
색다른 까르보나라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2. 치킨 시저 샐러드 (₩13,000)
샐러드는 기본이지만, 이곳은 다릅니다.
촉촉한 치킨 텐더와 신선한 로메인,
그리고 진한 시저드레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양도 많고
메인 메뉴 전에 입맛을 돋우기 딱 좋았어요.
3. 치킨 로제 리조또 (₩16,000)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로제소스에
담백한 닭가슴살이 듬뿍 들어간 리조또입니다.
밥알은 살짝 씹히는 정도로 잘 조리되어 있어
퍼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 있었고,
은은한 매콤함 덕분에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4. 자몽에이드 (₩5,000)
식사 후 입가심으로 딱 좋은 자몽에이드는
상큼한 과육과 톡 쏘는 탄산의 조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직접 자몽을 착즙한 듯한 신선함이 있었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았어요.
식사 후, 홍대입구역까지 산책하며 마무리
맛있게 식사를 마친 후
저희 부부는 상수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천천히 걸으며 불금 밤거리를 즐겼어요.
이 주변은 워낙 볼 것도 많고,
데이트 분위기를 내기에도 좋은 공간이라
식사와 산책을 함께 할 수 있는 코스로 적극 추천드립니다.
총평: 다시 찾고 싶은 홍대 파스타 맛집
✔ 정통 이탈리안 스타일의 퀄리티 있는 음식
✔ 아늑한 분위기와 조용한 공간
✔ 홍대, 합정, 상수 어디서든 도보 가능
✔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메뉴 구성
✔ 데이트, 기념일 식사, 편한 점심 모두 OK
음식의 맛, 공간의 무드, 위치적 장점까지
모두 갖춘 ‘비스트로사랑방’은
저희 부부에게 잊지 못할 저녁 식사 경험을 선물해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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